오늘은 드라마로도 나왔던 <그해 우리는>의 프리퀄 웹툰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씽크로율 높은 드라마로 유명한 <그 해 우리는>은 청춘을 잘 담아내 인기가 많았습니다.
웹툰 역시 안정된 작화와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 작품 리뷰를 보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작품 리뷰에 앞서 간단한 것들만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1-1. 연재처, 장르, 완결 여부
찾아보실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연재처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로 매주 일요일마다 연재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6일부터 시작해 드라마는 예쁜 결말을 맞이하며 엔딩이 났지만, 웹툰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조만간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장르는 로맨스예요. 드라마는 20대가 된 주인공들의 모습을 주로 그리고 있지만, 웹툰은 10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청춘 하이틴 로맨스라고 볼 수 있어요.
1-2. 작가님
작가님은 정말 유명하신 한경찰 작가님이에요. 저는 <스피릿 핑거스>라는 작품으로 한경찰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이 작품 외에도 인기 있는 작품이 정말 많아요. 스토리와 그림체가 모두 보장되는 작가님이세요.
전작으로는 2009년, <고고루키루>를 시작으로 <꿈꾸는 소녀, 소년>, <스피릿 핑거스>, <썸머 브리즈>, 그리고 몰랐는데 <레이디 스타더스트>가 있네요. 저는 <스피릿 핑거스>와 <썸머 브리즈>만 봤어요. <썸머 브리즈>의 경우 정말 초단편인데도 인물의 심리가 잘 나타나 여름에 보기 좋은 작품이에요. <스피릿 핑거스>는 따뜻한 장면들이 정말 많고, 등장인물도 많은데 그만큼 개성이 잘 나타나서 편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에요. 저는 선호랑 그린이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에 서브캐 특집에 나왔더라고요.
2.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작품 리뷰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작품 내용 및 캐릭터 소개 리뷰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해 우리는-초여름이 좋아!>에 대한 내용과 나오는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작품을 보고 떠드는 거라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재밌는 점은 드라마의 프리퀄 웹툰이라는 거예요. 드라마보다 시기가 빠른 10대 때 이야기를 하는데, 드라마 내에서도 10대 시기가 나오지만 정확하게 등장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먼저 보고 나서 드라마를 보시면 시간이 지난 주인공들의 모습과 청춘이었던 과거를 교차시켜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물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었다는데, 그래서 주인공들이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이에요. 여주가 전교 1등 국연수, 남주는 전교 꼴등 최웅이에요. 국연수는 누가 봐도 국어, 영어, 수학에서 따온 것 같은데 이름부터 전교 1등 삘이 나죠? 최웅은 전교 꼴등으로 공부는 잘하지 못하는 대신 그림을 그리는 건 정말 잘해요. 반대로 연수는 그림 정말 못 그리고요.
학교에서 그 둘에게 청춘다큐 촬영을 권하고 한 달 동안 짝꿍이 되어 붙어 있어야 하는 걸로 작품이 시작합니다. 웅이랑 연수 처음엔 진짜 많이 안 맞아요. 그냥 서로가 맞는 게 단 하나도 없을 정도예요. 원래 서사는 이렇게 시작하는 거죠.
촬영이 진행될수록, 연수와 웅이가 붙어 있을수록 둘은 알게 모르게 서로 가까워집니다. 그걸 서브남주인 김지웅이 가만히 보고 있고요. 지웅이는 웅이 친구예요. 최웅, 김지웅. 일부러 이름을 비슷하게 지으신 것 같더라고요. 지웅이가 자기를 또 다른 웅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까.
서로 혐관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그 해 우리는-초여름이 좋아!> 하지만 웅이도 연수도 서로 부족한 게 많은 10대잖아요. 결국 서서히 마음을 열지만 둘 다 자존심 센 애들이라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촬영 마지막 날...이 작품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아직 드라마에 나온 촬영 마지막 컷은 연재가 되지 않았어요. 아마 내일모레 일요일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완결도 서서히 가까워지려나 합니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작품 추천 이유
먼저,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재밌게 보신 시청자라면 추천합니다. 드라마 남녀주인공인 최우식, 김다미를 떠올릴 수 있는 그림체와 드라마만큼이나 따뜻하게 다가오는 그림체가 인상 깊어 몰입해 볼 수 있거든요.
이 외에도 로맨스와 하이틴, 청춘이 곁들어진 작품이다 보니 설레는 감성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귀엽고 표현 잘 못하는 10대 캐릭터인지라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고요.
드라마와 웹툰이 각자 시기가 달라 두 개 다 본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고, 각자 매력이 다르니 그건 그거대로 새롭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 완결에 대한 아쉬움도 서서히 달래볼 수 있고요.
주관적으로 뽑은 레전드 에피소드
제가 뽑은 레전드 에피소드입니다.
9화, 둘이 싸우는 줄 알았는데 왜 귀엽게 운동장 뛰고 있는 건지.
그 전까지는 서로 정말 앙숙 같았는데, 9화부터는 조금씩 마음이 열린 게 보여요. 그래서 9화를 레전드 에피소드로 꼽아봤고요. 총 20화까지밖에 안 되는 단편이니 한 번 쭉 정주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작품 OST
좋은 노래 정말 많지만 웹툰과 잘 어울리는 OST입니다. 드라마 OST로 가져왔어요.
10cm의 '서랍'이 가장 처음으로 발매가 된 음원인데 정말 좋아요.
그리고 방탄소년단 뷔가 부른 Christmas Tree도 괜찮더라고요. 두 노래 모두 웅이와 연수, 그리고 드라마 느낌을 잘 살렸어요.
샘김 '여름비'도 둘이 여름날 비 오는 그 날 일이 터졌으니 딱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드라마를 전체 다 보지 않아서 OST도 모두 들어본 게 아니라 이 3곡 정도만 추천할게요. 나머지는 안 들어봤거든요. 근데 10cm의 서랍은 좀 슬프게 느껴졌어요. 드라마 초반 웅이가 느꼈을 그 감정이 아닐까. 웹툰에 나온 10대 청춘스러운 그 모습을 예쁘게 기억하고 있는 감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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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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